naer [아침묵상] 서로 덕을 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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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묵상과 행함

[아침묵상] 서로 덕을 세웁시다.

by Bethel of jacob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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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13-23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오늘의 말씀.

술, 담배, 제사음식 문제로 인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지 못하고 주춤거리고 있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야 신앙생활로 인도할 수 있을까요?

신앙 공동체 안에서 본질적인 것과 비본질적인 것에 대한 가치 기준이 뒤바뀐다면 혼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비본질적인 것이며, 비본질적인 것이 일치하지 않을 때에는 사랑의 마음으로 서로의 다양성을 용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판단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음식이든지 자유롭게 먹을 수 있지만, 형제가 꺼리는 일이라면 절제하는 것이 덕이 됩니다. 내적 확신이 부족한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은 양심을 거리끼는 행동을 보고 마음에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음식보다 중요하며, 무엇을 먹고 마시든지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는 음식과 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로 연약한 형제들을 넘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복음의 본질 이외의 것은 화평을 이루고 덕을 세우기 위해 사랑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해 일치를 추구하되, 비본질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다양성을 인정하며 포용하는 자유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믿음의 삶이란 내가 가진 확신이 다른 지체들에게 어떤 파장과 영향력을 미칠지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음식과 권력과 지혜 등,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어떤 자세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는 도구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각자가 지니고 있는 신앙을 하나님 앞에서 버리지 말고 잘 간직하되, 동시에 비본질적이고 지엽적인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필수적인 것은 의와 평강, 희락,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들과 더불어 화평과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옳은 원리를 주장하되, 그 원리 가운데 들어 있는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바르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먹고 마시되, 서로 덕을 세우도록 합시다.

오늘의 실천.

내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절제해야 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내가 누리는 자유로 인해 불편을 겪거나 믿음이 약해진 이웃은 없는지 살피며 내 삶을 돌아봅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화평과 덕을 세우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경솔한 행동으로 가족구성원이 상처받지 않았는지 살피게 하소서.
다른 사람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지 못할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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