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1-7
1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2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3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 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4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5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6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7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오늘의 말씀.
인생의 마지막이 있음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오늘은 낭비하지 않습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자신의 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나의 끝'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시드기야는 자신의 왕국, 자신의 권세가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을 이끄는 남유다의 왕으로써 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9년째 되돈 시간,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군대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헛된 희망을 품고 있어서였을까요? 2년의 시간을 대치하다가 기근이 심해지면서 양식이 떨어지자 시드기야는 백성들을 버리고 군사들과 도망치게 됩니다. 아마도 요단강 건너 모압이나 암몬같은 반바벨론 동맹 국가들에게 피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고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심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여리고 평지, 그러니까 예루살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잡히게 됩니다. 여기서 바벨론 왕에게 끌려가 심문을 받는 모습은 하나님의 때,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는 우리들의 모습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지막 시간, 하나님 앞에 서서 심문, 재판받을 그 시간을 잘 준비하고 계신가요?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갑시다. 부족하고 약한 우리의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시다.
오늘의 실천.
우리의 힘과 지혜로는 마지막 때를 준비할 수가 없습니다. 겸손히 부족함과 약함을 인정하며 충성된 종의 삶을 살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하며 삽니다.
오늘의 기도.
종말의 시간을 바라보며 사명 잘 감당하는 벧엘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충성된 삶을 사는 가정 되게 하소서.
나에게 허락하신 시간, 나를 돌아보며 겸비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 묵상과 행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묵상] 하나님과 아담 (0) | 2022.03.15 |
---|---|
[아침묵상] 심판의 자리에서 (0) | 2022.03.10 |
[아침묵상]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나요? (0) | 2022.03.03 |
[아침묵상] 그 누구도 하나님의 뜻을 가로막을 수 없습니다. (0) | 2022.03.01 |
[아침묵상] 완전히 새로워져야 합니다. (0) | 2022.0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