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r [아침묵상] 심판의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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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묵상과 행함

[아침묵상] 심판의 자리에서

by Bethel of jacob 2022.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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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5:8-17
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열아홉째 해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0 시위대장에게 속한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을 헐었으며
11 성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들과 무리 중 남은 자는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모두 사로잡아 가고
12 시위대장이 그 땅의 비천한 자를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13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4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15 시위대장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곧 금으로 만든 것이나 은으로 만든 것이나 모두 가져갔으며
16 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들을 가져갔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를 헤아릴 수 없었으니
17 그 한 기둥은 높이가 열여덟 규빗이요 그 꼭대기에 놋 머리가 있어 높이가 세 규빗이요 그 머리에 둘린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라 다른 기둥의 장식과 그물도 이와 같았더라

오늘의 말씀.

어려운 시간이 찾아오면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곤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어려운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알려주시려고 하시는지 보아야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 왜 황량한 폐허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보아야 합니다.

폐허가 된 예루살렘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없이 결정하고 살아가는 삶의 결과를 보여주십니다. 그 결과는 일상의 무너짐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없이는 한순간도 일상이라는 평범을 유지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이 우리에게 알려주길 원하는 것은 하나님 없는 일시적인 풍요, 잘됨, 즐거움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하는 것이 바른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지만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시간이 지속되면 결국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전의 기명, 하나님께 예배하던 성전의 거룩한 기구들이 금속으로 전략되고 파괴되어 분해되고 녹여져 약탈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한 이스라엘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심판이라는 무서운 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깨닫고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담담히 다가온 심판의 고통을 담당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방향을 하나님 앞으로 수정하기로 결정해야 합니다. 

오늘의 실천.

어떻게 우리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수정할 수 있을까요? 내 생각과 내 고집, 내 경험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머물러야 합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지혜와 은혜를 간구함으로 나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어렵고 힘든 시대일수록 더욱 충성된 교회로 설 수 있게 하소서.
각자의 기분과 상황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가정되게 하소서.
고난을 불평이 아닌 감사함으로 이겨낼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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