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r [아침묵상] 조건 없이 베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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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묵상과 행함

[아침묵상] 조건 없이 베푼 사랑

by Bethel of jacob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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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9:31-39
31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와 함께 요단에 이르니
32 바르실래는 매우 늙어 나이가 팔십 세라 그는 큰 부자이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 때에 그가 왕을 공궤하였더라
33 왕이 바르실래에게 이르되 너는 나와 함께 건너가자 예루살렘에서 내가 너를 공궤하리라
34 바르실래가 왕께 아뢰되 내 생명의 날이 얼마나 있사옵겠기에 어찌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리이까
35 내 나이가 이제 팔십 세라 어떻게 좋고 흉한 것을 분간할 수 있사오며 음식의 맛을 알 수 있사오리이까 이 종이 어떻게 다시 노래하는 남자나 여인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사오리이까 어찌하여 종이 내 주 왕께 아직도 누를 끼치리이까
36 당신의 종은 왕을 모시고 요단을 건너려는 것뿐이거늘 왕께서 어찌하여 이같은 상으로 내게 갚으려 하시나이까
37 청하건대 당신의 종을 돌려보내옵소서 내가 내 고향 부모의 묘 곁에서 죽으려 하나이다 그러나 왕의 종 김함이 여기 있사오니 청하건대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옵고 왕의 처분대로 그에게 베푸소서 하니라
38 왕이 대답하되 김함이 나와 함께 건너가리니 나는 네가 좋아하는 대로 그에게 베풀겠고 또 네가 내게 구하는 것은 다 너를 위하여 시행하리라 하니라
39 백성이 다 요단을 건너매 왕도 건너가서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그에게 복을 비니 그가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

오늘의 말씀.

오늘 우리는 큰 부자 한 사람을 만나려고 합니다. 그의 이름은 바르실래입니다.
그의 나이 팔십 세요, 또한 거부였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바르실래는 왕을 공궤할 수 있을 만큼 거부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공궤는 "이바지할 공"자에 "먹일 궤"자, 곧 "먹이는 일에 이바지한다"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즉, 바르실래는 다윗 왕을 공궤하였던 사람입니다.

다윗 왕은 아들 압살롬의 배신 때문에 왕궁에서 쫓겨난 요단강 건너 길르앗 땅 마하나임까지 도망갔습니다. 거처도 없고 먹을 양식도 떨어졌습니다. 갈아입을 옷도 없고 참으로 괴로운 심정이었습니다. 이때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르실래는 왕을 위해서 갖은 음식을 가져다가 대접했으며 호위병들까지도 먹였습니다. 그가 이렇게 한 이유는, 다윗이 아무리 쫓겨 왔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이고, 압살롬은 반란에 성공했지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반역자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 반란군이 진압되었고, 피신해 있던 다윗 왕이 다시 예루살렘 성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다윗 왕은 이런 바르실래를 잊을 수가 없어 예루살렘 왕궁으로 가서 같이 살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조상이 지켜온 땅에서 살겠다며 겸손하게 거절했습니다. 

바르실래의 공궤는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 속에서 행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였기에,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겸손한 거절 속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받을 것을 미리 계산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한 구약의 참된 성도였습니다.

오늘의 실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께 아무 조건 없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와 영생의 선물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은혜에 늘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오늘의 기도.

우리 교회가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베푸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오늘 주신 말씀에 순종하며 온 가족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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