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r [아침묵상]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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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묵상과 행함

[아침묵상]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처럼

by Bethel of jacob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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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9:16-23
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오늘의 말씀.

요즘 별것도 아닌 일에 충동적으로 분노하는 사람이 많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자기 절제와 타인을 향한 관용과 배려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처참한 죽음의 고통을 당하면서도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시길 바랍니다.

본문은 왕궁으로 복귀하는 다윗에게 시므이와 시바가 나와 환영하는 장면입니다. 시므이는 베냐민 지파 사람 천 명을, 시바는 자기 아들 열다섯 명과 종 스무 명을 데리고 나와 다윗이 안전하게 요단간을 건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들의 노력은 참으로 애처롭기 그지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두 사람은 어찌 보면 다윗의 복귀가 가장 두려운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시므이는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피난을 떠날 때 그에게 저주하며 돌을 던졌었고, 시바는 자신의 주인인 므비보셋을 모함했었습니다. 결국 이들이 다윗이 환궁할 때 지극 정성을 다한 것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기회주의적인 몸부림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러한 그들을 기꺼이 용서했습니다. 심지어 그들에게 보복하지 않겠노라고 맹세까지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 다윗에게는 원수는 사람이 갚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갚는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다윗에게는 원수일지라도 용서할 수 있는 하나님의 넉넉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다윗의 믿음과 마음은 사랑이 식을 대로 식은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믿음과 마음입니다. 따라서 이 믿음과 마음을 소유하기 위해, 우리들은 다윗처럼 부지런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실천.

지금 이해하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까? 원수라도 아낌없이 사랑했던 다윗과 예수님을 생각하며, 용서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벧엘교회가 세상을 이해하고 넉넉히 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가족 간에 서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면 이해하게 하소서.
원수라도 이해하고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나의 마음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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