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r [아침묵상] 사람의 인정과 하나님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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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묵상과 행함

[아침묵상] 사람의 인정과 하나님의 인정

by Bethel of jacob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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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12-3:1
12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13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앉으니 이는 못 이쪽이요 그는 못 저쪽이라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15 그들이 일어나 그 수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두 명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두 명이라
16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갓 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17 그 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18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19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이르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나로라
21 아브넬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가서 청년 하나를 붙잡아 그의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그의 뒤를 쫓으매
22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23 그가 물러가기를 거절하매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이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24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 가 기아 맞은쪽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25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무리를 이루고 작은 산 꼭대기에 섰더라
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이르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 무리에게 그의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령하겠느냐
27 요압이 이르되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의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8 요압이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29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30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열아홉 명과 아사헬이 없어졌으나
31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32 무리가 아사헬을 들어올려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조상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른 때에 날이 밝았더라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오늘의 말씀.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는 두 지배 세력 사이의 갈들은 필연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남쪽 다윗의 유다 정부와 북쪽 이스보셋의 이스라엘 정부 간의 기브온 전투는 충분히 예상된 전투입니다. 세상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스보셋의 이스라엘 정부가 사울의 왕조를 계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지파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정통성을 주장하는데 더 유리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하게 다윗이 사울 왕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것은 사울 왕의 군사랑관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가서 왕으로 세웠기 때문일 뿐, 하나님의 승인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 말하자면 이스보셋은 철저히 인본주의적 왕이며, 하나님의 인정과 기름 부으심이 없기에 신정 왕국 이스라엘에서는 그 정통성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본주의적 입장에서 왕권의 정통성을 주장하였으므로,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신본주의적 정통성을 지닌 다윗과 충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결과는 신본주의적 정통성을 지닌 다윗의 승리로 끝나고 맙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정통성을 지닌 신정 왕국의 왕임을 인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전쟁 이후 남쪽의 다윗 정부는 점점 강해졌고, 북쪽 이스라엘의 이스보셋 정부는 점점 쇠약해지고, 정부수립 2년 만에 내분이 일어나 다윗에 의하여 흡수되어 통일되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세워진 것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세워진 것만이 인정을 받고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늘의 실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것에 마음과 생각을 두는 성도가 됩시다.

오늘의 기도.

사람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가정의 모든 결정과 일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가정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기뻐하시는 것에 마음을 두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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