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9:17-27
17 문지기는 살룸과 악굽과 달몬과 아히만과 그의 형제들이니 살룸은 그 우두머리라
18 이 사람들은 전에 왕의 문 동쪽 곧 레위 자손의 진영의 문지기이며
19 고라의 증손 에비아삽의 손자 고레의 아들 살룸과 그의 종족 형제 곧 고라의 자손이 수종 드는 일을 맡아 성막 문들을 지켰으니 그들의 조상들도 여호와의 진영을 맡고 출입문을 지켰으며
20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옛적에 그의 무리를 거느렸고
21 므셀레먀의 아들 스가랴는 회막 문지기가 되었더라
22 택함을 입어 문지기 된 자가 모두 이백열두 명이니 이는 그들의 마을에서 그들의 계보대로 계수된 자요 다윗과 선견자 사무엘이 전에 세워서 이 직분을 맡긴 자라
23 그들과 그들의 자손이 그 순차를 좇아 여호와의 성전 곧 성막 문을 지켰는데
24 이 문지기가 동, 서, 남, 북 사방에 섰고
25 그들의 마을에 있는 형제들은 이레마다 와서 그들과 함께 있으니
26 이는 문지기의 우두머리 된 레위 사람 넷이 중요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의 성전 모든 방과 곳간을 지켰음이라
27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맡은 직분이 있으므로 성전 주위에서 밤을 지내며 아침마다 문을 여는 책임이 그들에게 있었더라
오늘의 말씀.
문지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쇼에르'는 성전의 입구나 왕궁의 문을 지키는 자들을 말합니다. 특히 성전 안 여러 문들의 입구를 지키는 직무는 레위인들에게 맡겨졌습니다. 이들의 중요한 직무는 아침, 저녁으로 성전의 문을 열고 닫는 것이었습니다.
성전을 지키는 자의 수는 시대마다 달랐으나, 다윗 이후로 직분을 맡은 자는 2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 212명이 다 성전에 거할 수 없으니까 예루살렘 성 인근 마을에 거주하다가 자기 차례가 오면 성전으로 올라가 봉사를 했던 것입니다. 특별히 일반 문지기들과는 달리 지도자 격인 문지기의 우두머리 된 레위 사람 네 명은 중요한 직분을 맡아 하나님의 성전 모든 방과 곳간을 지켰으며, 그 직무를 잘 감당하려고 성전과 가까운 인근 마을에 거주하면서 언제든지 성전에 달려 올 준비를 했습니다. 또한 아침마다 문을 여는 책임을 그들에게 있었는데, '문을 여는'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기본형 '마프테아흐'는 '열쇠'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밤에 하나님의 전의 문을 닫았다가 아침에 열쇠로 그 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직성상, 문지기는 비천한 임무로 보일지 모르나, 당시 하나님의 전을 지키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라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영광 된 직무였으며, 제사장과 성가대와 더불어 성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요직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오늘의 실천.
지도자는 누구보다 열정적이며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주변 향리에 거쳐하였던 일반 문지기들과는 달리, 지도자의 직무를 맡은 문지기들은 아침마다 문을 여는 책임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직분이 있으며, 그 직분을 성실히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공동체가 주어진 직분을 성실하게 잘 감당하게 하소서.
기도로 아침마다 가정의 문을, 하루의 문을 열게 하소서.
큰 믿음을 주셔서 주어진 사명 잘 감당케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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