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0:1-14
1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이 사마리아에 있는지라 예후가 편지들을 써서 사마리아에 보내서 이스르엘 귀족들 곧 장로들과 아합의 여러 아들을 교육하는 자들에게 전하니 일렀으되
2 너희 주의 아들들이 너희와 함께 있고 또 병거와 말과 견고한 성과 무기가 너희에게 있으니 이 편지가 너희에게 이르거든
3 너희 주의 아들들 중에서 가장 어질고 정직한 자를 택하여 그의 아버지의 왕좌에 두고 너희 주의 집을 위하여 싸우라 하였더라
4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 왕이 그를 당하지 못하였거든 우리가 어찌 당하리요 하고
5 그 왕궁을 책임지는 자와 그 성읍을 책임지는 자와 장로들과 왕자를 교육하는 자들이 예후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이라 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하고 어떤 사람이든지 왕으로 세우지 아니하리니 당신이 보기에 좋은 대로 행하라 한지라
6 예후가 다시 그들에게 편지를 부치니 일렀으되 만일 너희가 내 편이 되어 내 말을 너희가 들으려거든 너희 주의 아들된 사람들의 머리를 가지고 내일 이맘때에 이스르엘에 이르러 내게 나아오라 하였더라 왕자 칠십 명이 그 성읍의 귀족들, 곧 그들을 양육하는 자들과 함께 있는 중에
7 편지가 그들에게 이르매 그들이 왕자 칠십 명을 붙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광주리에 담아 이스르엘 예후에게로 보내니라
8 사자가 와서 예후에게 전하여 이르되 그 무리가 왕자들의 머리를 가지고 왔나이다 이르되 두 무더기로 쌓아 내일 아침까지 문 어귀에 두라 하고
9 이튿날 아침에 그가 나가 서서 뭇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의롭도다 나는 내 주를 배반하여 죽였거니와 이 여러 사람을 죽인 자는 누구냐
10 그런즉 이제 너희는 알라 곧 여호와께서 아합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제 이루셨도다 하니라
11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12 예후가 일어나서 사마리아로 가더니 도중에 목자가 양털 깎는 집에 이르러
13 예후가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형제들을 만나 묻되 너희는 누구냐 하니 대답하되 우리는 아하시야의 형제라 이제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에게 문안하러 내려가노라 하는지라
14 이르되 사로잡으라 하매 곧 사로잡아 목자가 양털 깎는 집 웅덩이 곁에서 죽이니 사십이 명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오늘의 말씀.
창세기 9장에는 아버지 함 때문에 함의 아들 가나안이 저주를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무엘상 31장에는 아버지 사울 왕 때문에 그 아들 요나단을 비롯한 세 아들이 전쟁터에서 죽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반대로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 준 라합 때문에 라합의 가족들은 여리고성이 함락될 때 구원을 받게 되고, 아브라함이 파놓은 샘으로 인해 이삭은 목축과 농사를 어려움 없이 하게 되며, 다윗 때문에 솔로몬은 태평성대와 부귀영화를 누리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의 7대 왕이었던 아합의 아들 70명은 예후에 의해 모두 죽임을 당합니다. 아합 왕가의 자손들이 모두 죽임을 당한 것은 아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때문입니다. 아버지 아합의 불신과 악함이 자식들에게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으로 임하게 된 것입니다. 부모의 행동은 자식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모든 부모는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언제나 한계가 있고 능력도 부족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복주시면 그것을 막을 자도 방해할 자도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 다음 세대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고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면, 자손 천대까지 복주시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저버리고 하나님을 멸시하면, 그와 그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벌을 받는다고 하나님은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풍요는 일제와 6.25전쟁을 치르면서도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았던 믿음의 선조들 때문에 주어진 영화와 복입니다. 그런데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점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방탕과 쾌락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우리의 다음 세대들은 오늘날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나의 행동이 내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자손들에게 복 주시도록 우리가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성결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실천.
자녀들에게 몰려주기 위한 성경필사, 혹은 일천번제를 시작합시다.
오늘의 기도.
다음세대에 믿음을 심어주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믿음의 명문 가문이 되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자녀들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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