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2:21-33
21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만 명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22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3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24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돌아갔더라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오늘의 말씀.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을 하는 동기와 이유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 중심'이 아니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잡초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지 못하고, 가라지는 알곡을 맺지 못합니다.
여로보암은 북쪽에 새로운 왕조를 세웁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 되었지만, 역사와 신앙의 정통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백성들이 자신을 떠날까봐 늘 불안했습니다. 그는 벧엘과 단에 새로운 성전을 세우고, 금송아지 상을 만든 후, 백성들에게 예루살렘까지 갈 것 없이 이곳에서 금송아지에게 제사 드리면 된다고 선전합니다. 레위 자손이 아닌 누구나 제사장이 될 수 있게 하여 제사의 편의를 도모하고, 7월에 지키던 장막절도 8월로 옮겨 지키게 하는 등, 야심 차게 새로운 종교정책을 수립해 시행합니다. 이렇게 하여 백성들이 르호보암에게 돌아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갈 필요가 없게 하여 자신의 정권을 지키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섬기게 해 공동체 전체가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는 치명적인 죄를 범했습니다. 여로보암의 정책은 겉으로 보기에 하나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한 좋은 종교개혁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의 화려한 행보는 인기와 편리함에 영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정치적인 연극이었을 뿐, 믿음의 발걸음이 아니었습니다. 백성의 편리를 도모해 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탄탄히 하여 자신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섬기는 모든 예배의식 이면에 다른 목적이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인가와 편리함에 편승해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역과 예배, 믿음을 가장한 종교행위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순수한 믿음으로 섬길 때, 하나님의 영광을 더욱 찬란하게 빛이 납니다.
오늘의 실천.
교회와 직장, 가정에서 믿음의 순수성을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시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영광만 나타내는 교회와 성도, 사역과 예배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아가는 가정되게 하소서.
믿음의 순수함을 지키며, 주의 영광의 꽃을 피우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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