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6:1-18
1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 지 일곱 달이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
3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무엇으로 그에게 드릴 속건제를 삼을까 하니 이르되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 마리라야 하리니 너희와 너희 통치자에게 내린 재앙이 같음이니라
5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독한 종기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혹 그의 손을 너희와 너희의 신들과 너희 땅에서 가볍게 하실까 하노라
6 애굽인과 바로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가 그들 중에서 재앙을 내린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7 그러므로 새 수레를 하나 만들고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소에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8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속건제로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것을 보내어 가게 하고
9 보고 있다가 만일 궤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의 손이 아니요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리라 하니라
10 그 사람들이 그같이 하여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11 여호와의 궤와 및 금 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12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 가니라
13 벧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그 본 것을 기뻐하더니
14 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선지라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리고
15 레위인은 여호와의 궤와 그 궤와 함께 있는 금 보물 담긴 상자를 내려다가 큰 돌 위에 두매 그 날에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께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니라
16 블레셋 다섯 방백이 이것을 보고 그 날에 에그론으로 돌아갔더라
17 블레셋 사람이 여호와께 속건제물로 드린 금 독종은 이러하니 아스돗을 위하여 하나요 가사를 위하여 하나요 아스글론을 위하여 하나요 가드를 위하여 하나요 에그론을 위하여 하나이며
18 드린 바 금 쥐들은 견고한 성읍에서부터 시골의 마을에까지 그리고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놓은 큰 돌에 이르기까지 다섯 방백들에게 속한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성읍들의 수대로였더라 그 돌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오늘까지 있더라
오늘의 말씀.
고대세계에서 전쟁은 사람들만의 싸움이 아니라 신들의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결국 사람들이 섬기는 신들이 이기고 지는 것이라 간주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싸움에서 승리했을까요?
블레셋이 이스라엘과 전투에서 전리품으로 얻은 것은 바로 언약궤였습니다. 언약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주 귀중한 보물로 여겨졌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에게도 이로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상황은 정반대였습니다. 이 언약궤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블레셋 지방의 한 빈들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은 이 언약궤를 돌려보내기로 결정합니다. 다른 나라의 보물이 자신들에게는 저주스러운 물건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내기 전에 '속건제'를 드리려 했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독종 다섯과 금쥐 다섯을 함께 넣어서 보냅니다. 이러한 행동은 그들이 언약궤를 빼앗아 온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대가를 치르는 방편이었으며, 더 나아가 그들이 최후의 승리자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블레셋의 방백들이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두 마리가 끄는 새 수레를 만들어 언약궤를 실어 보냈는데, 이때 바친 금독종 다섯과 금쥐 다섯이 이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은 패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승리를 취하셨습니다. 사람의 승패가 전부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뜻을 막을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승리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나는 실패할 수 있으나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며, 그분의 뜻이 내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늘 기도하며 소망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실천.
내가 경험한 실패는 어떤 것이었나요? 참된 승리와 실패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온 땅의 통치자가 오직 주님 한분뿐임을 고백하는 벧엘교회 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며, 주님만을 온전히 섬기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부족함을 돌아보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믿음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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