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r [아침묵상] 대반전을 이루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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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묵상과 행함

[아침묵상] 대반전을 이루시는 하나님

by Bethel of jacob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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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5:1-12
1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2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3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4 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5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7 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8 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 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
9 그것을 옮겨 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신지라
10 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이르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
11 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임 당함을 면하게 하자 하니 이는 온 성읍이 사망의 환난을 당함이라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
12 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

오늘의 말씀.

전쟁에서 이긴 블레셋은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은 '여호와의 법궤'를 앞세우고 전쟁의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전에 법궤를 가져다 놓습니다. 당시 고대 사회에서 전쟁이라는 것은 나라와 나라의 군사력을 넘어 신과 신의 대결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은 패배한 자들의 신의 형상을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의 신전에 안치시킴으로써 승리한 블레셋은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의 발 아래 이스라엘 여호와가 있음을 자축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룻밤의 착각이었습니다. 3절에 보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려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4절에서는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려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즉 블레셋 사람들은 여호와를 이겼다고 여겼지만, 오히려 자신의 신이 처참한 모습으로 여호와 앞에 엎드려 절하듯 경배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다음날 머리와 손이 잘린 다곤 신의 모습을 통해 그들이 믿는 다곤이 얼마나 무능력한지를 하나님은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단 하루 만에 반전에 반전을 이루시며 당신 앞에 감히 설 자가 없음을 보여 주십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쟁 역시 그들의 힘으로 승패를 가른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오직 그 모든 전쟁의 승패를 주관하시고 역전시키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십니다.

하지만 블레셋 사람들은 패배한 자신들의 신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전의 문지방을 밟지 않는 하나의 전통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곤을 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실천.

인생의 치열한 승패 속에서 언제나 역전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알지만,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는 우리의 이웃과 가족에게 변화된 우리의 삶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다시 한 번 전합시다.

오늘의 기도.

벧엘교회가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전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험하고도 옛사람으로 돌아서는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소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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