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매체가 보편화된 세상에서 it기기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90년대 초에는 컴퓨터라고 한다면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로 DOS부팅을 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몇 장의 플로피 디스크를 들고다니기도 했었습니다. 한 장에 1.25메가 정도의 용량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말도 안되는 작은 크기였지만, 그 시대에는 2메가 정도의 크기는 고가의 플로피디스크에서나 볼 수 있었던 용량이었습니다.
그렇게 시대가 변하여 HDD라는 개념이 나오고 플로피 디스크보다 더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의 기억은 신문 6000장을 플로피 디스크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용량이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사진까지 포함한다면 BBC뉴스 기준으로 신문 한 장당 10메가 정도의 용량이니 세상이 정말 많이 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086부터 시작해서 586까지 정말 빠른 변화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도 8086, 286, 386, 486, 586을 거쳐서 셀러론, 그리고 지금의 i5까지 몇 세대를 거쳐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렇게 컴퓨터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서 구입한 것은 게임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국민학교 3학년 때는 숫자로 만든 게임이 전부였는데,
이미지가 있는 삼국지 시리즈 그리고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게임까지 수 많은 게임이 등장하면서 컴퓨터의 보급은 가속화되었고 컴퓨터는 곧 게임기라는 인식이 생겼던 시기였습니다.
저도 삼국지를 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달라고 부모님께 요청을 했던 것을 보면,
일반 게임기와 다르게 플로피 디스크를 복사만 하면 게임을 가질 수 있었기에
저렴한 게임 유통을 기반으로 컴퓨터가 보급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되면서 pc방이 보급화되었고
하드웨어 성능은 눈부시게 발전하였습니다.
저처럼 70~80년대에 태어난 분이라면 아마 큰 공감을 하실 듯 합니다.
그렇게 게임을 하기 위한 컴퓨터가 오늘날에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에서부터 사물 인터넷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고
지금은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면 시대를 읽을 수 없는 시대까지 왔습니다.
20년 사이에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던 이 컴퓨터..
그리고
스티브잡스의 iPhone이 세상에 나옴에 따라
기존의 틀을 부수는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의 용도가 이전과 크게 바뀌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정보를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소비하게 되었고
영상매체를 통해 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함축적으로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핸드폰을 통해서 영상을 소비하고 게임을 소비하는 것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에 정보를 소비하는 것에서 돌아서서 정보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블로그와 youtube일 것입니다.
지금 제가 적고 있는 블로그도 결국 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런 디지털 정보를 생산하는 것은 상업적 이익과 결합이 될 때,
보다 더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정보와 나쁜 정보를 선별하고 소비하는 것도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스트레스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한 지 몇 년이 지나서야 알게 된 것들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는 상업적인 글도 많지만, 무엇보다 정보의 질에 있어서 티스토리가 더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정보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그리고 일 년에 100편 이상의 설교문과 영상편집 디자인 작업을 하며 끊임없이 정보를 생산하는 저는 티스토리에서 글을 쓰기로 노선을 변경하였습니다.
아이폰과 맥북에 대해서 글을 쓰는데.. 서론이 정말 길었네요. ㅎㅎㅎ
디지털 정보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아이폰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왜 아이폰의 안드로이드폰과 다르게 매력적인지 그리고 맥북과 어떤 연동하면 어떤 점이 좋은 지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이폰 구입을 생각하거나 혹은 맥북을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필자는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iPod touch부터 사용을 했었는데,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보니 다이어리를 들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스마트 기기가 생긴 이후로는 가방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아이폰에 기록한 메모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기기에서 볼 수 있고
핸드폰을 분실하더라도 이전의 기록들이 클라우드에 업로드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에서는 기본적으로 워드작업이 가능한 Pages와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Keynote, 엑셀작업인 Numbers기 기본적으로 제공을 합니다.
이전에는 유료였지만 지금은 무료입니다.
이런 앱을 통해서 작성이 가능한데, 작성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와 공동작업도 가능하고
핸드폰의 화면이 작다면 웹에서도 작업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icloud.com은 생각외로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저는 맥북이 있기 때문에 방문할 일이 적은 편이지만 맥북이 없는 경우에는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작업을 하고 프린트를 하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유료프로그램은 많이 있겠지만, 아이폰 기본 어플로만 설명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에서 촬영한 사진은 사진앱에서 지도에 표시가 됩니다.
핸드폰으로 확인을 하는 것은 조금 불편하지만, 맥북으로 사진앱을 실행하면 전세계 지도 위에 어디를 방문했는지 사진이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여행이 취미였기에 사진앱에 보이는 지도를 자주 활용합니다.
그 외에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직관적인 것도 하나의 장점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맥북을 추가로 구입하게 되면
이전과 다른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단 저는 정보를 생산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다보니 워드를 정말 자주 사용합니다. 하루에 1~2시간은 꼭 하게 됩니다.
1~2시간 앉아 있는다고 해서 생각나지 않던 것이 생각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ㅎㅎ
길을 걷다가 생각이 나면 페이지를 실행해 내용을 추가하기도 하고
운전 중에는 시리에게 말로 전달하기도 합니다.
(물론 시리가 아직 바보같은 것인지.. 제 발음이 안 좋은 것인지 잘못 알아들을 때도 많이 있지만. ㅠㅠ)
작은 화면에서 벗어나 노트북은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맥북으로 작업을 할 때 핸드폰을 굳이 확인하지 않습니다.
전화가 오면 맥북으로 연결이 되고, 문자 또한 맥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모든 카카오톡이나 메신저는 정부에서 검열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n번방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진이나 영상 혹은 특정 단어에 대해 AI가 1차적으로 검열을 하고 최종적으로 사람이 검열을 하겠죠? 그런데 이것이 정부가 개인 정보를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는 불쾌감이 있어서 좋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이폰끼리 주고 받는 문자는 국가에서 검열을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애플에서 그것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죠. 다들 아시는 기사이겠지만 CIA에서 애플에 테러범의 아이폰 비번을 풀어달라는 요청을 보냈을 때 애플은 거절을 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말 다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보안도 아이폰이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사용자끼리 주고 받는 문자는 정부검열에서 제외되겠죠?
불법적인 것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개인 정보를 정부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기분 나쁜거라.. ㅎㅎㅎ
이 문제는 개인의 선택권이니 패스~~ 하고,
또한,
맥북을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면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한 준비물이 아이폰 하나면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폰을 리모콘으로 사용하기 도하고 레이저 포인트 그리고 ppt화면 위에 그리기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점입니다. 그 외에 아이폰 기본앱에서 실행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맥북과 연동이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저는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폰을 사용합니다.
애플워치로 간단한 정보를 확인하기도 하지만, 맥북의 잠금해제까지~ ㅎㅎ
상당히 편리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정보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작성하던 글을 여러 곳에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과 작성중의 글을 다른 사람과 공동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앱들이 상당한 수준이기에 pages를 사용하는 저는 포토샵 필요 없이 디자인 작업까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ㅎㅎ
이 정도면 정보를 생산하는 입장에서 맥북과 아이폰의 조합은 상당히 괜찮은 조합입니다. ^^
아이폰을 사용하면 결국 맥북까지 사용하게 되는 것이 애플 생태계입니다.
저는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600개가 넘는 문서들과 데이터들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
이미 저장된 자료를 활용함에 있어서 다른 기기들은 호환이 안되기 때문이죠..
이 점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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