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r [아침묵상] 벌레도 다스리지 못하는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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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묵상과 행함

[아침묵상] 벌레도 다스리지 못하는 왕

by Bethel of jacob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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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20-25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오늘의 말씀.

초대교회 당시 헤롯의 권세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헤롯의 권좌는 영원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고 교만에 빠진 헤롯 왕은 다른 사람을 맘대로 다스릴 권한이 있다고 착각했을 것입니다. 헤롯 왕은 교회를 핍박하고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옥에 가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교회의 기둥처럼 여겼던 베드로가 옥에 갇힘으로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혔을 것입니다. 이제 교회는 곧 망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망할 것 같은 교회를 구하시고 위풍당당 헤롯 왕은 심판을 받게 하셨습니다. 권력을 남용한 것도 문제였지만 헤롯 왕의 결정적인 죄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교만이었습니다. 헤롯은 자신을 신으로 떠받드는 백성들의 말을 거부하지 않고 수용했습니다. 악인은 잘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잠언 말씀도 "너는 악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주의 사자를 높일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만해집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교만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며 말씀 안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헤롯은 천하를 호령할 듯 강한 권력을 자랑했지만 벌레 하나도 이기지 못하는 허무한 존재였습니다. 헤롯이 교만하여 벌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 부흥하였습니다. 말씀에는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교회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말씀으로 충만해지는 교회를 세우는데 힘써야 합니다.

오늘의 실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하루를 보냅시다.

오늘의 기도.

언제나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겸손히 주를 섬기게 하소서.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는 교만이 아니라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연약함에도 강력한 능력을 드러내는 말씀의 힘을 경험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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