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일 예배

성금요일 예배 2020. 4. 11.

 

성금요일 예배는 개신교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신 사건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성금요일 예배는 약간은 무거운 기분으로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년 다가오는 성금요예배는 똑같을 수도 있지만, 조금은 다른 예배를 매 년 준비하게 됩니다. 
아마 많은 교회의 담임목사님들도 고민이 있으실 듯합니다. 

포스트 코로나로 인해서 보는 예배에서 참여하는 예배로 전환하기 위한 고민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Youtube로 예배에 참여하기 전에 촛불을 준비해서 함께 하나씩 꺼가면서 예배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카톡에 단체 공지를 하였습니다.
이번 성금요예배는 정한걸 전도사가 기획한 가상칠언 예배가 있어서 조언을 구했는데, 직접 오셔서 준비해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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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에 M자 형으로 보라색을 걸었다가 결국 검정천으로 십자가를 감싸기로 했습니다.
전체를 감싸도 보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서 영상에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서 하나씩 해보게 되었네요.

십자가 위에 예수라고 헬라어로 쓰인 판도 있고, 십자가에 손을 못 박은 모습의 판도 붙이고~
특히 가시면류관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ㅜ ㅜ
만드는 동안에 많이 찔려서 피도 많이 나고 그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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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를 테이블에 세팅하기 시작했습니다.
큰 7개의 초 중에 하얀색은 예수님을 뜻하는 초이며, 나머지 작은 초들은 성도를 뜻하는 초라고 하더군요.
다양한 색으로 많이 많이 세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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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큰 초는 30분 전에 점화를 해서 잘 타도록 놔두고~

큐시트를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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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초에 점화를 하고~~
전체적인 구조와 순서 등을 확인하고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면..
조금 더 자연스럽고 여러가지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성금요일 가상칠언 예배를 은혜 중에 잘 마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