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1:1-26
1 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2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3 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항해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의 짐을 풀려 함이러라
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5 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6 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
7 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8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9 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10 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12 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15 이 여러 날 후에 여장을 꾸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새
16 가이사랴의 몇 제자가 함께 가며 한 오랜 제자 구브로 사람 나손을 데리고 가니 이는 우리가 그의 집에 머물려 함이라
17 예루살렘에 이르니 형제들이 우리를 기꺼이 영접하거늘
18 그 이튿날 바울이 우리와 함께 야고보에게로 들어가니 장로들도 다 있더라
19 바울이 문안하고 하나님이 자기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이방 가운데서 하신 일을 낱낱이 말하니
20 그들이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바울더러 이르되 형제여 그대도 보는 바에 유대인 중에 믿는 자 수만 명이 있으니 다 율법에 열성을 가진 자라
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22 그러면 어찌할꼬 그들이 필연 그대가 온 것을 들으리니
23 우리가 말하는 이대로 하라 서원한 네 사람이 우리에게 있으니
24 그들을 데리고 함께 결례를 행하고 그들을 위하여 비용을 내어 머리를 깎게 하라 그러면 모든 사람이 그대에 대하여 들은 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대도 율법을 지켜 행하는 줄로 알 것이라
25 주를 믿는 이방인에게는 우리가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할 것을 결의하고 편지하였느니라 하니
26 바울이 이 사람들을 데리고 이튿날 그들과 함께 결례를 행하고 성전에 들어가서 각 사람을 위하여 제사 드릴 때까지의 결례 기간이 만기된 것을 신고하니라
오늘의 말씀.
본문은 사도 바울이 3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바울이 가이사랴에 도착한 후에 빌립의 집에 머무를 때 있었던 사건이 주목을 끕니다.
유대로부터 내려온 선지자 아가보가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당하게 될 고난을 예언을 하자 성도들은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 것을 권하지만,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하는 바울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미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겪게 될 고난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가이사랴의 성도들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바울에게 환난과 결박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권했습니다. 그것이 성령께서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주의 뜻을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바울의 결단이 무엇이었습니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예루살렘에 들어간 바울은 야고보를 비롯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지도자들은 바울이 어떤 해를 입지 않을까 염려하여 결례를 행할 것을 권면하여 바울은 결례의식을 행하게 됩니다. 바울이 그럻게 한 이유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했던 표면적인 이유는 헬라와 마게도냐 지역 성도들이 모아서 준 구제헌금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것이지만, 진짜 이유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지만, 이방 지역에서도 안식일이면 어김없이 유대인의 회당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방 지역에서 사역하면서도 그를 가장 박해를 많이 한 사람들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결례를 행하는 모습에서 유대인들의 구원을 간절히 열망하는 숭고한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실천.
예루살렘으로 가는 바울의 마음을 묵상하여, 유대인을 구원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을 본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교회가 전도와 선교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우리 가족 모두 하나님만을 잘 섬기는 신실한 가정이 되게 하소서.
바울의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본받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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