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er [아침묵상] 은혜는 언제나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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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묵상과 행함

[아침묵상] 은혜는 언제나 새롭습니다.

by Bethel of jacob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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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30:13-27
13 둘째 달에 백성이 무교절을 지키려 하여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니 매우 큰 모임이라
14 무리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는 제단과 향단들을 모두 제거하여 기드론 시내에 던지고
15 둘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부끄러워하여 성결하게 하고 번제물을 가지고 여호와의 전에 이르러
16 규례대로 각각 자기들의 처소에 서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을 따라 제사장들이 레위 사람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니라
17 회중 가운데 많은 사람이 자신들을 성결하게 하지 못하였으므로 레위 사람들이 모든 부정한 사람을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아 그들로 여호와 앞에서 성결하게 하였으나
18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잇사갈과 스불론의 많은 무리는 자기들을 깨끗하게 하지 아니하고 유월절 양을 먹어 기록한 규례를 어긴지라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
19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
20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
21 예루살렘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크게 즐거워하며 칠 일 동안 무교절을 지켰고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은 날마다 여호와를 칭송하며 큰 소리 나는 악기를 울려 여호와를 찬양하였으며
22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능숙한 모든 레위 사람들을 위로하였더라 이와 같이 절기 칠 일 동안에 무리가 먹으며 화목제를 드리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였더라
23 온 회중이 다시 칠 일을 지키기로 결의하고 이에 또 칠 일을 즐겁게 지켰더라
24 유다 왕 히스기야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칠천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고 방백들은 수송아지 천 마리와 양 만 마리를 회중에게 주었으며 자신들을 성결하게 한 제사장들도 많았더라
25 유다 온 회중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에서 온 모든 회중과 이스라엘 땅에서 나온 나그네들과 유다에 사는 나그네들이 다 즐거워하였으므로
26 예루살렘에 큰 기쁨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기쁨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
27 그 때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어나서 백성을 위하여 축복하였으니 그 소리가 하늘에 들리고 그 기도가 여호와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 이르렀더라

오늘의 말씀.

유월절은 전날 밤 유월절 양을 잡음으로써 시작되어 무교절까지 7일 동안 이어집니다. 유월절 음식은 정결한 자들만 먹을 수 있는 규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오랜 기간 동안 우상을 숭배했던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기 같은 규례를 깨고, 유월절 양을 먹고 말았습니다.

사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을 깨끗하게 하고 우상에게 바쳐지던 제단과 향단을 철거하는 등 준비를 한 것이 다 수포로 돌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바로 이때 히스기야가 나섭니다. 그가 무엇을 했는지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히스기야가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선하신 여호와여 사하옵소서"뿐만 아니라, "결심하고 하나님 곧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록 성소의 결례대로 스스로 깨끗하게 못하였을지라도 사하옵소서 하였더니"라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잘못을 용서하십니다. 그리고 유월절을 지키고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기쁨이 있게 되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로서 히스기야는 또한 영적인 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백성들의 허물과 잘못을 탓하기 전, 자신이 먼저 나서 하나님 앞에 중보기도를 통하여 '은혜'를 구한 것입니다.

비난과 비판만이 오류를 바로 잡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지도자 위치에서, 가르치는 자의 자리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잘못한 백성들을 위해 히스기야는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구하였습니다. 자신이 문제를 풀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만이 이 백성들을 살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지도자의 겸손과 순종의 자세입니다. 은혜는 지나간 것을 다시 소환해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에게 가장 절실한 순간에 주시는 '큰 기쁨'입니다. 허물을 덮어주려는 히스기야의 모습은 백성들에게는 은혜였습니다.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도 일어나 백성들을 위하여 축복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처럼 은혜는 언제나 새롭습니다.

오늘의 실천.

나는 은혜의 사람입니까? 은혜를 받은 사람이며, 또한 은혜를 베풀 줄 아는 사람입니까? 생각해봅시다.

오늘의 기도.

교회가 뜨거운 화해와 은혜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부모 자녀 간 서로를 향한 은혜와 감사의 고백이 넘치게 하소서.
누군가에게 은혜를 주고 베푸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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