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0:16-21
16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17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18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9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20 히스기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모든 업적과 저수지와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1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오늘의 말씀.
악한 왕들은 완악하여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도 마음을 돌이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한 왕은 하나님의 말씀과 주변의 충고에 귀를 기울입니다. 밧세바를 범하고 난 뒤, '나단'선지자의 질책을 듣고 회개로 침상을 적셨던 다윗처럼, 히스기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악한 길에서 돌아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에서 돌이킬 때, 마치 탕자의 아버지처럼 기뻐하시며 우리를 받아 주십니다.
히스기야의 실수에 대한 대가는 아주 혹독했습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에게 직접 여호와의 말씀을 선합니다. 그것은 바벨론 사자들에게 보여준 보물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라는 예언, 바벨론이 유다를 점령하고 약탈당할 것이라는 예언, 왕실의 가족은 포로로 잡혀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예언은 한 세기가 지난 후에 그대로 성취됩니다. 이사야의 말을 들은 후, 히스기야는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칩니다.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라" 재앙이 바로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셔서 히스기야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심판을 유보해 주십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서 심판을 유보하심으로써 그가 사는 날 동안은 평온케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회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마음을 돌이켜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수치심 대문에 자기의 잘못을 감추려 하나, 나중에는 그들의 죄악이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반면, 죄를 뉘우치기만 하면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은혜를 베푸십니다. 히스기야가 끝까지 선한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뉘우칠 수 있는 용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실천.
지금이 바로 자신을 돌아볼 시간입니다. 끝까지 자신은 죄가 없다고, 내 잘못이 아니라고 핑계 대는 미련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오늘의 기도.
평생 하나님만을 자랑하는 신실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우리 가정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만을 자랑하게 하소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회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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