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2-9
2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3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 [물의 움직임을 기다리니
4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는데 움직인 후에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낫게 됨이러라]
5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움직일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8 예수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찬송가 455장
오늘의 말씀.
예루살렘 양문 곁에 '베데스다'라고 하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왔는데 특별히 병든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이 베데스다라는 연못에는 병을 고치는 능력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베데스다 연못의 뜻은 '자비의 연못', '은혜의 연못'이라는 뜻입니다. 38년 된 병자가 늘 베데스다 연못 곁에 있었지만 그는 자비도 은혜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38년이나 되었던 병자를 말씀 한마디로 일어나 걷게 하셨습니다. 이제까지는 병자가 고침을 받으려면 베데스다 연못에 들어가야 고침을 받을 수 있었는데, 예수님은 말씀 한마디로 병을 고치셨습니다.
이제 이 땅에는 베데스다 연못은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참 베데스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제까지 사람들은 베데스다라는 연못만을 바라보며 살아왔지만, 이후부터는 참 베데스다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의 우리의 삶이 '38년 동안' 병에 시달리고 문제에 짓눌려 있던 삶이었을지라도 '자비의 주님', '은혜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를 영적, 육적인 모든 문제로부터 자유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 가족 모두가 올 한해에도 여전히 주 예수님만 바라보며 우리의 영적인 연약함이 성장하는 복된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 욕심에 가려져 보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들과 함께 주님을 바라보며 주안에서 사랑과 교제 시간을 가져봅시다.
축복기도.
내가 가장 의지하는 것과 마음에 욕심으로 두고 있는 것을 내려 놓고, 참 베데스다이신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한 해 동안 우리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더욱 깊이 교제의 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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