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6:1-36
1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2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3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
4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5 아삽은 우두머리요 그 다음은 스가랴와 여이엘과 스미라못과 여히엘과 맛디디아와 엘리압과 브나야와 오벧에돔과 여이엘이라 비파와 수금을 타고 아삽은 제금을 힘있게 치고
6 제사장 브나야와 야하시엘은 항상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나팔을 부니라
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11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
12-13 그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의 행하신 기사와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법도를 기억할지어다
14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법도가 온 땅에 있도다
15 너희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할지어다
16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이며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7 이는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8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 기업의 지경이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9 그 때에 너희 사람 수가 적어서 보잘것없으며 그 땅에 객이 되어
20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백성에게로 유랑하였도다
21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 때문에 왕들을 꾸짖어
22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23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24 그의 영광을 모든 민족 중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
25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극진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26 만국의 모든 신은 헛것이나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도다
27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즐거움이 그의 처소에 있도다
28 여러 나라의 종족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29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제물을 들고 그 앞에 들어갈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30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아니하는도다
3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모든 나라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할지로다
32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이 외치며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33 그리 할 때에 숲 속의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주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실 것임이로다
34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35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에서 건져내시고 모으사 우리로 주의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 할지어다
36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하매 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오늘의 말씀.
결초보은이라는 말은 죽어서까지 잊지 않고 은혜를 갚겠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그 반대의 말이 배운망덕입니다. 남에게 입은 은혜를 잊고 배반한다는 뜻입니다. 반대되는 두 사자성어의 공통적인 것은 바로 기억입니다. 은혜를 기억하느냐,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신앙생활에서도 기억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여호와께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고 신명기 24:18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존재였는지, 그런데 어떻게 구원을 얻었는지 기억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 언약궤를 모신 장막 앞에서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번제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의 회복을, 화목제는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는 물론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회복을 의미하는 제사입니다. 언약궤를 모시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자, 다윗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나눕니다. 온 백성에게 음식을 나누며 잔치를 벌입니다. 그러한 중에 레위인과 제사장 중, 몇 을 세워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팔을 불게 합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노래하고 찬양하면서 하나님이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만민에게 알리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께서 베푸셨던 은혜를 노래하며 간구합니다.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여 주십시오. 여러 나라에 흩어진 우리를 모아서 건져주십시오. 주님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게 해주십시오"
기억은 단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은 장래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주실 것이라는 소망으로 이어집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은 또한, 임마누엘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의 상황과 상관없이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고, 성도들과 즐거운 교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실천.
에베소 교회처럼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혹시 내가 주님의 사랑에서 떨어지지 않았는지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고 기억합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사람들에게 나누는 교회 되게 하소서.
에벤에셀의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은혜를 기억하게 하소서.
내가 주님과 처음 나눈 사랑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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