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

사무엘상 1:1-8
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8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오늘의 말씀.

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은 특별하게 사용하시는 이들을 구별하십니다.
그러나 이들은 때로 영광의 자리보다,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이루시고, 세상에 소망을 허락하십니다.

성경 본문에는 많은 이름들이 나옵니다. 엘가나, 한나, 브닌나, 엘리, 흡니와 비느하스 등. 이들은 각각의 인생 여정을 따라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서로의 관계와 직무 속에서 다양한 삶의 양태를 보여줍니다. 이 많은 이름들 중에 누군가는 우위에 있기도 합니다. 브닌나는 한나가 가지지 못한 자녀를 둠으로써 둘째 부인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를 괴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이야기가 되어지지는 않았지만, 흡니와 비느하스는 당대 존경받고, 거룩한 직인 제사장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마음대로 원하는 것을 행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세상적인 시각으로 보면, 브닌나나 흡니, 비느하스가 더 복은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한나는 고통과 서러움, 슬픔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그녀는 복 받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이는 한나였습니다. 하나님은 고통과 고난을 통해 한나를 연단시키셨고, 그녀의 눈물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을 완성하셨습니다. 

고통과 고난의 길을 걷는 것이 복 받지 못한 사람의 삶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고난의 터널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더욱 연단시키시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러니 지금의 고통에 너무 슬퍼하지 말고 눈을 들어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의 실천.

연단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은 나를 향하여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묵상해 봅시다.

오늘의 기도.

고난의 길에 있는 형제와 자매를 위해 함께 위로하고 중보하게 하소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위로가 되는 가족 되게 하소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더 큰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